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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워실 몰카 설치한 ’21살 한국인’ 얼굴·신상 공개한 영국 언론


영국 언론이 강력한 비판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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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현지 시각)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맨체스터 대학에 재학 중인 몰카범 김씨(21)의 신상과 얼굴 사진을 공개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김씨는 대학 캠퍼스에서 24명의 여성을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의 핸드폰에는 버스, 엘리베이터, 샤워실 등에서 여성들을 몰래 도촬한 사진이 다수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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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일

한 학생이 이를 수상하게 여겨 김씨를 신고했고, 그는 공동 화장실에서 검은색 가방 뒤에 자신의 핸드폰을 숨기려다 붙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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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경찰은 김씨의 핸드폰을 압수했고 맨체스터 대학 주변에서 몰래 촬영된 동영상들을 복구해냈다.

데일리메일

한 사건에서 김씨는 학생들이 걸어 내려오면 치마를 촬영하기 위해 일부러 휴대폰을 계단 위에 올려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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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맨체스터 크라운 법원은 김씨에게 22건의 관음 혐의와 2건의 관음 미수 혐의를 인정하고 유죄를 선고했다.

데일리메일

다만 실형 대신 김씨에게 사회봉사 36개월과 무급노동 220시간, 성범죄 치료 프로그램 이수를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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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5년간 성범죄자명부에 등록할 것을 명령했다.

재판 결과가 나오자마자 영국의 각종 언론들은 김씨의 실명과 얼굴 등의 신상을 나서서 공개했다.

데일리메일

김씨는 가족들과 함께 런던 서부에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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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씨를 알았던 한 피해자는 “그는 냉담한 사람 같았다. 그가 내 사생활을 촬영했다는 것을 믿을 수 없었다”고 진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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