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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텔레그램 ‘박사방’ 무료회원 2454명 입건·217명 구속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박사방’의 회원들이 경찰에 입건 및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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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경찰은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사에서 정례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달 29일까지 취합한 결과 박사방 무료회원 수사 관련 총 1922건을 접수해 2454명을 형사입건했다”고 전했다.

mbc 뉴스

이어 “다음달 31일까지 수사하면 더 늘어날 예정”이라며 “그 중 범죄의 정도가 심한 217명이 구속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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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최근 수사 대상을 성착취물 제작·유포자, 유료회원, 그리고 무료회원으로 범위를 넓혔다.

TV조선 뉴스9

특히 경찰은 텔레그램 고유 아이디 등으로 무료회원을 특정했으며, 박사방의 경우 특정 시간대에 특정 단어를 검색한 이들의 명단을 확보하고 수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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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박사방 운영자인 조주빈은 무료회원을 대상으로 특정 피해자 이름 등을 검색하도록 지시한 바 있다.

SBS 뉴스8

경찰은 조주빈의 휴대전화에서 발견한 무료회원과 비교하는 작업 등을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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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지난달 22일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박사방 무료회원으로 신원이 특정된 305명 중 서울에 거주지를 둔 10여명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국민일보 | 기사와 관련없는 자료사진

확보된 명단을 바탕으로 지방경찰청에 배당해 성 착취물 유포 방조 혐의로 추가 수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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