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앞바다에서 백상아리가 발견돼 시민들을 놀라게했다.
여수 MBC는 지난 26일 전남 여수 향일암 앞바다에서 초대형 백상아리가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백상아리는 장시간 그물을 고정해놓는 방식인 정치망 그물에 잡혔다.
발견된 백상아리는 몸길이 5m, 무게만 3톤에 달하는 대형 백상아리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백상아리를 잡은 어부는 백상아리를 여수시 중앙동 선어시장으로 옮겨 경매 시장에 부쳤지만 거래는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백상아리는 온대와 열대 해역에 분포하는 대표적인 식인상어로 크기는 보통 수컷 3.4~4m, 암컷 4.6~4.9m이며 최대 56km/h의 속도를 낼 수 있다.
이번에 발견된 백상아리는 5m로 매우 거대한 크기이다.
한편 서해 바다에서는 백상아리가 종종 출몰한 적이 있는데, 지난 2018년 거제시에서 그물망에 걸려 죽은 백상아리가 발견된 바 있으며, 같은 해 경주 수렴항 인근 해상에서도 발견된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