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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신부 펑펑 울린, 10년 지기 친구가 결혼식에서 축의금 안 내고 간 이유


축의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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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A씨에게는 고등학교 시절부터 늘 붙어 다니던 10년 지기 친구가 있는데, A씨는 대학교를 졸업하자마자 바로 취업을 했지만, B씨는 다른 꿈을 위해 5년 넘게 수험생활을 이어가고 있어 비교적 수익이 넉넉하지 못한 상황이다.

뉴스1

둘은 여전히 서로를 아끼고 위하며 절친으로 지냈기에 금전적인 건 문제가 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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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A씨가 사랑하는 남성과 결혼을 하게 됐고, 결혼식 이후로 축의금을 정리하던 A씨는 B씨가 축의를 하지 않은 것을 알게 됐다.

구글이미지

A씨는 조금 섭섭했지만 B씨가 수험생이니 결혼식에 와준 것만으로도 고마웠기에 이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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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며칠이 지나고, A씨는 다른 친구로부터 B씨가 결혼식 당일에 밥도 먹지 않고 황급히 떠났다는 소식을 들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알고 보니 B씨는 가장 친한 친구의 결혼식에 축의금을 낼 돈이 없었다는 것이 미안해 밥도 먹지 않고 홀로 떠났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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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길로 A씨는 B씨에게 전화를 걸어 “정말 밥도 안 먹고 갔냐. 왜 그랬냐. 축의금 안 내도 되는데”라고 말하자, B씨는 전화를 받자마자 눈물을 쏟으며 “너무 미안해서…나 너한테 도움도 하나 못 되는 친구잖아”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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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클립아트

아무 도움도 되지 못했다는 B씨의 말과 달리, 사실 그는 A씨가 힘겨웠던 순간마다 곁에서 누구보다 힘이 되어준 친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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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가 3년 전 면접에 떨어졌을 때도 실력이 충분하다며 자존감을 지켜주고, 푼돈이라도 생기면 꼭 맛있는 간식을 사주곤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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