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동안 설탕 안 먹으면 80만 원 드려요”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병원에서 4주 설탕 안먹기 임상실험에 참가한 네티즌의 글이 큰 화제를 모았다.
작성자 A씨는 “4주만 안 먹어도 80만 원 준다길래 돈이 없어서 혹해서 병원에 갔다”며 “평소 혈당이 높은 사람 위주로 선발했는데 뽑혔다”고 말했다.
글에 따르면 실험 기간에는 설탕, 과당, 꿀 등 인공적으로 첨가된 것, 감미료는 물론 과일음료도 마시면 안 된다. A씨는 “간단한 줄 알았던 실험인데 첫날부터 힘이 들었다. 밖에서는 아예 먹을 게 없고 집에서 먹는 음식에도 설탕이 들어가서 거의 생식으로 해결했다”고 설명했다.
한달 내내 샐러드, 두부, 고기 등 설탕을 뺀 음식만 먹은 결과는 매우 놀라웠다. A씨는 “임상실험이 끝나고 변화가 생겼다. 피부도 좋아지고 몸무게도 7kg 빠졌다. 혈당수치도 정상으로 돌아왔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동안 화학적이고 가공적인 걸로 내 몸을 망치고 살았는지 느끼게 됐다. 평생 설탕을 안 먹고 살수는 없겠지만 앞으로도 되도록이면 안 먹는 게 좋을 것 같다”며 글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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