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유턴
한 여성 운전자가 불법 유턴을 시도해 마주오던 택시를 전복시키는 영상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7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 블랙박스 사고 영상이 재조명됐는데, 해당 영상에서 한 여성 운전자는 사거리에서 불법 유턴을 시도하다 반대편에서 달려오는 택시와 부딪히는 모습이 담겨있었다.
블랙박스 영상 속에서 들리는 음성에서는 차량 동승자가 “얘(내비게이션)는 왜 재탐색이야? 그냥 얼른 가! 유턴해버려”라고 말하는 소리가 들렸으며,이에 운전자는 좌회전만 허용되는 곳임에도 불법 유턴을 시도했다.
불법 유턴을 하라고 말한 여성은 달려오는 택시를 보며 “어매매매매매 미안해요잉~ 쏘리~”라고 말했다.
달려오던 택시는 속도를 줄이지 못해 불법 유턴을 한 차량에 치여 도로변 나무를 타고 공중회전해 한 바퀴를 돌아 뒤집히고 말았다.
이 사고로 택시 뒷자리에 타고 있던 승객인 초등학교 교사인 여성은 그 자리에서 사망했다.
또 그의 고등학생 딸과 택시 기사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진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피해자 지인에 의하면 택시에 타고 있던 사망한 승객은 딸과 함께 영화를 관람하고 집으로 귀가하는 중이었다고 전했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대신 죽었어야지 미쳤네”, “이래서 교통법규는 철저하게 지켜야..”라며 운전자를 향해 비난을 했다.
한편, 해당 사건은 지난 2015년도에 발생했으며, 파악된 해당 불법 유턴 사건의 운전자는 처벌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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