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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서 8시간 표류한 여성, 알고보니 가정폭력 피해자였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gettyimagesbank


과거 실종됐던 여성이 2년 만에 바다에서 구조돼 모두를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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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 미국 뉴욕포스트는 2년 전 실종됐던 콜롬비아 여성 안젤리카 가이탄이 푸에르토리카 인근 바다에서 어부에 의해 구조됐다고 전했다.

facebook ‘Rolando Visbal Lux’

공개된 영상 속에서 그는 바다에 둥둥 떠다니고 있었다. 우연히 그를 발견한 어부들은 배를 근처로 옮겨 그를 구조했다. 기적적으로 살아난 그는 “저를 살려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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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cebook ‘Rolando Visbal Lux’

안젤리카 가이탄은  약 8시간 동안 바다를 떠다니며 탈진한 상태였다. 그는 저체온증으로 어부들의 질문에도 제대로 답할 수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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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에 따르면 안젤리카 가이탄은 2년 전 가족을 포함한 모두와 연락이 끊겨 실종 처리된 상황이었다.

facebook ‘Rolando Visbal Lux’

과거 그는 남편에게 가정폭력을 당했다.  안젤리카 가이탄은 “첫 아이를 임신했을 때부터 남편이 나를 폭행했다”며 “딸들이 너무 어려 남편으로부터 도망칠 수 없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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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gettyimagesbank

가정폭력을 견디지 못한 그는 결국 지난 2018년 9월 집을 떠나 가른 지역에서 머물렀다. 그러나 생활이 어려워 노숙자 쉼터에서조차 도움을 받지 못하자 그는 바다로 뛰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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