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사망 사고
불법 좌회전하던 트럭과 부딪혀 10대 5명이 탄 승용차에서 4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을 입는 참사가 발생했다.
전북 전주덕진경찰서에 따르면 20일 오전 4시 5분께 전주시 산정동 안덕원지하차도 인근 도로에서 14톤 화물 트럭과 벨로스터 승용차가 부딪혔으며,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A군(19)과 동승자 3명(남2·여1)이 숨지고 B군(18)이 머리 등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승용차는 학생 중 한 명의 부모 소유였으며, 운전자 A군은 면허를 보유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조사 결과 사고 당시 승용차는 직진 방향으로 달리던 중 중앙선을 넘어 불법 좌회전하는 트럭을 미처 피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경찰은 트럭 운전자 C씨(61)를 현장에서 체포해 음주 여부 등을 확인 중이다.
경찰 측은 “사안이 중대한 만큼 C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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