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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서는 ‘평생 사죄하겠다’더니…뒤에서는 ‘제보자 색출’하고 있는 ’1943 진주점’ 前 사장


성희롱 논란으로 폐업한 ’1943 진주점’ 사장이 앞에서는 사과하고 뒤에서는 제보자를 색출하고 있는 것이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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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장은 반성은 커녕, 최초 공론화한 제보자가 누구인지 찾고 있어 오히려 제보자가 신변의 위협을 느끼고 있는 것.

온라인 커뮤니티
1943 페이스북

28일 KBS 뉴스에 따르면, ’1943 진주점’ 전 사장 A씨가 최근 단체 대화방에 “쁘락치 누구냐”며 욕설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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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제보한 사람을 색출해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평생 사죄하겠다”며 반성했던 사과문의 내용과는 그와는 전혀 다른 모습이다.

이하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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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직원들에게 “(어차피 누구도 모르니) 일을 그만둔 아르바이트생이 (올렸다고) 하고 올리자”라는 식으로 거짓말 할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

 

이 때문에 최초 공론화를 했던 제보자는 심리적인 압박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제보자는 A씨의 이러한 제보자 색출 탓에 외출조차 두려워 하고 있는 상태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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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제보자는 사장과 일부 직원들의 성희롱 발언으로 아무 죄 없는 다른 직원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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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같은 상황에도 경찰은 현재 수사에 착수조차 할 수 없는 상황이다. 대화방에서 언급된 여성들이 명예훼손 고소를 취하했기 때문.

 

진주경찰서 관계자는 “명예훼손이나 모욕죄 등이 적용될 수 있을 것 같은데 모욕죄 같은 경우는 친고죄이고 정보통신망법도 반의사불벌죄”라며 “피해자의 처벌 의사 없이 수사 진행이 안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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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술집 사장 A씨는 “제보자 색출은 근거 없는 소문”이라며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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