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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는 여자친구 말 듣고도 ‘1년에 388번 모른 척’ 한다


뭐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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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가 분명 들은 것 같은데 못 들은 척을 하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을 때가 있을 것이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mbc’역대요정김복주’

‘남자들은 연인의 잔소리를 사실 듣고도 모른 척 한다’는 흥미로운 연구결과가 재조명돼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의 청력 및 시력 보조 기구 회사 ‘스크리븐(Scrivens Hearing Care)’ 연구진은 영국인 성인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는데, 연구진은 실험자들이 배우자 혹은 연인의 말을 어떻게 듣는지 면밀히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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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

분석 결과 실험자의 4분의 3가량이 배우자의 말을 ‘선택적’으로 듣는 것으로 밝혀졌는데, 이는 자신의 기분이 상하지 않게 하기 위한  자기방어를 하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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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현상은 남성이 여성보다 특히 더 심했는데,  여성이 1년에 339번 배우자의 말을 무시하는 데 비해 남성은 388번을 무시한다고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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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kbs’연애의 발견’

연구를 이끈 키란 사임비(Kirran Saimbi)는 “우리 대부분은 누군가로부터 비난을 받을 때 이를 흘려들으려 한다”며 “일부 자극만을 인식하며 다른 자극을 무시하는 ‘선택적 청각’이라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point 283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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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너무 심한 선택적 청각은 청력이 손실됐다는 징후이기도 하다”며 “만약 너무 심하다면 배우자의 행동을 유심히 지켜보고 병원에서 검진을 받아보길 권장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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