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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집서 대변 지리다 변기 막혔는데도 모른 척한 남친과 파혼합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술집 화장실 변기를 역류시킨 남자친구와 파혼한 여자의 사연이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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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는 “남친이 똥쌌는데 술집 변기가 역류했어요. 파혼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작성자 A씨는 “남친은 식탐이 너무 강하다. 음식 남기는 꼴을 못 보고, 배가 불러도 음식이 남으면 꾸역꾸역 다 먹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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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A씨와 남친은 부모님과 식사를 했다. A씨는 “원래 날 것을 안먹는 사람이 부모님 앞에서 비싼 생선부터 세 점씩 집어갔다. 부모님께 장기를 보여준다며 ‘한 입만 아세요?’라는 말과 함께 회를 산처럼 쌓아서 한입에 넣더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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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결국 부모님은 남친과 결혼을 반대했다. A씨는 남친에게 ‘결혼을 다시 생각해보자’는 문자를 보냈고 다음 날 근처 술집에서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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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 도중 남친은 화장실을 갔다 왔다. 잠시 후 사장님은 화가 난 상태로 남자친구를 찾았다. A씨는 “화장실 수압이 약하니 변기에 휴지 넣지 말라고 했는데도 휴지를 뭉텅이로 변기에 넣어서 변기가 역류하고 있더라. 창피해서 쥐구멍에라도 숨고 싶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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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A씨는 “일단 파혼하자 말하고 연락을 안 받고 있는데, 역류하는 똥이 자꾸 생각나서 미치겠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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