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교사보다 나은 초등학생”이라는 글이 큰 화제를 모았다.
해당 게시글에는 초등학교 교사가 만든 과제 내용이 첨부돼 있다. 글에 따르면 교사는 ‘난 행복한 사람’이라는 주제로 생각하는 과제를 만들었다. 제시된 사진을 보며 ‘난 얼마나 행복한 사람인지?’생각하는 것.
공개된 사진 속 아이는 길거리에 앉아 바닥에 떨어진 음식을 먹고 있다.
해당 과제를 받은 학생은 “굶은 아이가 길모퉁이에 쪼그리고 앉아서 배가 고파 바닥에 떨어진 빵가루를 주워 먹고 있다”며 상황을 설명했다.
두 번째 질문은 그림 속의 아이와 자신을 비교해 ‘난 얼마나 행복한 사람인지’ 이유를 설명하는 것이었다.point 170 |
이에 학생은 “남의 아픔을 보고 내가 얼마나 행복한지 아는 것은 별로 좋지 않다고 생각한다.point 44 | 같이 아픔을 해결해주려하고 같이 잘 먹고 잘 살아야 할 것이다”고 답했다.point 81 | 1
이를 본 네티즌들은 “크게 될 아이네”, “저런걸 과제라고 만든 건가”, “너무 충격적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저작권자 VONVON/ 무단복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위반 시 법적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