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Categories: 건강국제라이프사람들스토리커뮤니티핫이슈

“다리와 아기 중에 하나만 살릴 수 있어”라는 의사 말에 여성은 ‘모두가 놀랄’ 결정을 내렸다

{"origin":"gallery","uid":"2F87F317-55B5-45CB-A225-3AE475C8242C_1627104467888","source":"other"}


아기와 다리

ADVERTISEMENT

 

32세 여성 베키 터너의 사연이 전해져 화제가 되고 있다.

셔터스톡

영국 미러는 아기를 낳기 위해 자신의 다리를 희생한 32세 여성 베키 터너의 사연을 뒤늦게 전했다.

 

사건은 7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데, 임신 18주 차를 맞은 베키 터너는 다리에 알 수 없는 고통을 느껴 병원에서 검사를 받았으나 결과는 심각했다.

셔터스톡

그녀가 어렸을 때부터 앓았던 선천성 척추갈림증의 영향으로 다리에 세균이 감염된 것이다.

ADVERTISEMENT

 

세균을 죽이고 다리를 치료하려면 약을 복용해야 했는데 베키의 경우는 그렇게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임신을 하고 있었기 때문인데, 약으로 치료를 하면 세균뿐만 아니라 뱃속의 태아도 죽이기 때문이었다.

 

의사는 약을 먹고 다리를 치료할 것인지, 아기를 낳고 다리를 자를 것인지에 대해 물었으나, 베키는 고민하지 않고 아기를 낳겠다고 말했다.

ADVERTISEMENT

 

주변 사람들이 베키를 몇 차례 설득했지만 베키는 다리를 잃더라도 건강한 아기를 낳고 싶다는 뜻을 바꾸지 않았다.

구글이미지

몇 달 뒤 베키는 사랑스러운 딸을 출산했고, 감염 부위가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출산 이후 다리를 절단해야 했다.

ADVERTISEMENT

 

베키의 딸은 건강하게 자라 이제 7살이 됐다.

 

베키는 여전히 자신의 결정을 후회하지 않는다고 밝혔는데, 오히려 자신이 겪었던 경험을 발판삼아 신체 절단 장애인들을 위한 자원봉사와 모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해졌다.

ADVERTISEMENT

 

[저작권자 VONVON/ 무단복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위반 시 법적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