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운전
지난주 금요일인 11일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된 후 첫 번째 불금이었으나, 전국에서 무려 416명의 음주 운전자가 적발됐다.
지난 12일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1일 전국에서 음주운전 단속을 벌여 총 416명을 적발했다고 밝혀 많은 사람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이 가운데 면허 정지 대상자는 114명, 취소 대상자는 272명이다.
경찰은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전인 지난 4일과 비교했을 때, 면허 정지 사례는 15.2%, 취소 사례는 17.7% 늘어 거리두기 완화에 따라 음주운전이 증가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에 “음주운전 상시단속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동승자에게는 방조죄를 적용하는 등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지난 5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에 따른 식당·카페 등 다중 이용시설의 영업시간제한을 밤 10시에서 11시로 한 시간 완화하자 경찰은 술자리 모임과 음주운전 증가가 예상돼 11일 영업 종료 시간인 11시 전후 1시간(오후 10시~12시) 동안 전국에서 음주 단속을 진행했다.
경찰청은 “음주 운전은 개인은 물론 가정, 나아가 사회까지 파괴하는 중대한 범죄”라면서 “교통법질서 확립에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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