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미세먼지 이유
겨울이 시작되면서 불청객 미세먼지가 찾아온 이유가 알려져 화제이다.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은 10일 0시부로 서울 지역에 초미세먼지 주의보를 2월 11일 이후 약 9개월 만에 발령했다.
서울 25개 자치구의 시간당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PM-2.5)가 75㎍/㎥ 이상인 상태가 2시간 넘게 지속되자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보건환경연구원은 대기 흐름이 정체하면서 국내에서 발생한 미세먼지가 축적됐으며, 이로 인해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진 것으로 보고 있다.
미세먼지는 유독 겨울철에 더욱 심한데, 그 이유에는 한국을 향해 불어오는 바람이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겨울철 중국에서 불어오는 바람에는 미세먼지가 포함됐는데 러시아의 시베리아 기단이 이를 막지 못해 한국이 직접적으로 타격을 입고 있다.
특히 최근 중앙난방을 가동하고 코로나19로 멈췄던 공장이 재가동되면서 미세먼지 발생량이 눈에 띄게 증가한 것이다.
한편, 2020년과 2021년 코로나19 당시, 미세먼지 전국 평균 농도가 2021년 기준 ㎥당 18μg까지 떨어졌다.
[저작권자 NEWSNACK/ 무단복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위반 시 법적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