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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에 선약이라며 친구들과 놀러 가겠다는 남자친구 … “헤어져라 vs 이해해라”


어느 커플의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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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코앞까지 다가온 크리스마스에 커플은 연인과 데이트를 기대하고 있을 것이다.

기사와 관련 없는 이미지/온라인 커뮤니티

이런 도중, 한 여성은 고대했던 성탄절을 혼자 보내게 될 예정인데, 남자친구가 크리스마스에 친구들과 여행을 가겠다고 전했기 때문이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크리스마스를 친구랑 보낸다는 남자친구’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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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A씨는 거리에 꾸며진 크리스마스 트리와 특유의 분위기 속에서 남자친구와 데이트할 생각에 신나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구글이미지

A씨는 남자친구에게 “우리 이번 크리스마스에 뭐 할까?”라고 물으며 자신의 계획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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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자신과 달리 남친은 “나 이번 크리스마스는 친구랑 보내야 하는데”라고 이야기하는 것이 아닌가.

 

그러면서 “너랑 사귀기 전부터 친구들과 했던 약속이라… 미안”이라고 남자친구의 불가피한 사정을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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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라스트 크리스마스>

집에 돌아와서 한참을 생각해도 이해가 되지 않던 A씨는 결국 누리꾼들에게 조언을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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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사귄 지 얼마 안 된 남자친구가 크리스마스에 친구들과 여행 가는 게 흔한가요?”라고 질문을 던졌다.

해당 사연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아무리 친구들과 약속했더라도 여자친구가 먼저지”, “얼마든지 친구들한테 양해 구할 수 있는 건데 이상하다”, “크리스마스에 누가 애인 있는데 친구를 만나냐”며 글쓴이의 편을 들어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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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상관 없는 이미지/구글이미지

반면 “사귄 지 얼마 안 됐으면 그럴 수도 있긴 하다”, “여행은 예약해놨을 확률이 높으니까 말은 되는데”, “사랑보다 우정이 중요할 수도 있다”면서 남자친구의 행동이 어느 정도 이해가 간다는 뉘앙스 담긴 댓글을 남기는 누리꾼도 있었다.point 202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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