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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에 등에 업힌 아이 태우고..”..’완도 실종’ 직전 CCTV에 찍힌 일가족 모습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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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서 한 달 살기를 하겠다며 교외 체험학습을 떠난 초등학생 조유나 양 가족이 전남 완도에서 실종됐다.

경찰청 안전드림

경찰이 닷새째 수색에 나섰으나 지금까지 행방이 묘연한 상태이나,  이들의 실종 직전 행적으로 보이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6일 YTN은 지난달 30일 밤 11시쯤 완도 신지명사십리해수욕장 인근 숙소에서 조유나 양 가족의 실종 직전 모습으로 보이는 CCTV 영상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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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ytn

앞서 경찰은 조 양 가족이 지난달 31일 오전 4시쯤 신지면 송곡항 일원에서 잠시 체류한 사실을 휴대전화 기지국 신호를 통해 확인했으나, 전화 통화나 인터넷 사용 기록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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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CCTV 영상에서 조유나 양으로 추정되는 아이가 어머니로 보이는 여성에게 업혀서 엘리베이터에 오르는데, 아버지로 보이는 남성은 한 손에 무언가를 들고 이 모습을 지켜보고 있었으며, 휴대전화를 확인하는 모습도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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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이 찍힌 곳은 전남 완도군 한 펜션, 지난달 30일 밤 11시쯤으로,  해변 주차장에 나타난 세 사람이 승용차를 타고 어디론가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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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유나 양과 어머니의 휴대전화가 이튿날 새벽 1시쯤 이 펜션 근처에서 꺼졌으며, 3시간 뒤인 새벽 4시에는 유나 양 아버지의 휴대전화가 송곡선착장 주변에서 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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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 양 가족들은 지난달 하순, 이 풀 빌라에서 총 6일 동안을 묵은 것으로 전해졌으나 정작 풀은 사용하지 않는 등 다른 투숙객과는 어딘가 달랐다는 것이 목격자의 설명이다.

 

목격자는 “풀 빌라를 이용하려면 온수를 신청해야 하는데 온수를 신청 안 했길래 저희 직원이 ‘안 하시겠느냐’고 확인 문자까지 보냈지만, ‘온수 사용 안 한다’고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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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방 밖으로 거의 나오지 않고 물놀이도 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조 양 가족의 아우디 차량은 지난달 30일까지 완도군 신지면 일대를 돌아다녔으나 완도 밖으로 빠져나온 정황은 아직 포착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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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안팎에서는 한 달 가까이 휴대전화 등 사용 기록이 끊긴 점으로 미뤄 단순 실종이 아닌 승용차 바다 추락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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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경찰은 CCTV 영상을 토대로 실종된 가족이 맞는지, 또 이후 행적은 어느 쪽이었는지 등을 분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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