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해트트릭
9경기 만에 손흥민이 해트트릭을 기록했는데, 이에 대한 본인의 심정이 알려져 화제이다.
토트넘 홋스퍼는 18일(이하 한국 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 레스터 시티와의 홈경기에서 6-2, 4점차 대승리를 거뒀다.
이날 손흥민은 후반 14분 교체 투입돼 약 35분가량 경기를 소화하며 해트트릭(한 선수가 한 경기에서 3골을 넣는 것)을 기록했다.
9경기 만에 시즌 첫 골을 터트린 손흥민은 그동안 마음고생이 심했는지 평소처럼 해맑게 웃진 않았다.
그는 첫 골을 터트리고 관중석으로 달려가 고개를 잠깐 숙인 후 가만히 멈춰서 한참 팬들을 바라봤다.
이후 동료들의 축하를 받은 손흥민은 ‘찰칵 세리머니’로 그제서야 웃을 수 있었다.
손흥민은 이번 득점에 대한 자신의 소감을 인터뷰했다.
🗣️ “I was really frustrated to be honest.” @Sonny7 on the start to his Premier League season.
ADVERTISEMENT — The Spurs Web (@thespursweb) September 17, 2022
그는 “솔직히 그동안 매우 속상했다. 골도 그렇지만 시즌 초반부터 경기력이 예전 같지 않았다”고 그간의 부진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팀을 잘하고 있었지만 제 개인적으로는 좋지 않았다. 그러나 이제 최고의 승리와 해트트릭 볼을 얻었고 제 슬픔을 사라졌다”며 털어냈다.
또 해트트릭을 완성하는 세 번째 득점이 VAR 판독에 들어갔던 것에 대해서는 “나는 자신 있었다. 온사이드라고 확신했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NEWSNACK/ 무단복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위반 시 법적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