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대표팀의 예비 선수 오현규가 경기 후 손흥민을 위로하는 장면이 웃음을 안겨 화제가 되고 있다.
![오열하는 손흥민 / 이하 뉴스1](https://static.smalljoys.me/2022/12/9333735_img_20221203174506_b99b0fc9_1670076199.webp)
3일(한국 시각) 대표팀은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H조 3차전 포르투갈과의 경기에서 2-1 승리했다고 하며 경기 후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끝낸 주장 손흥민은 그라운드에 엎드려 한동안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아직 H조 우루과이와 가나의 경기가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완전히 16강 진출을 결정지은 것은 아니었지만, 손흥민은 경기를 승리로 이끌어 끝냈다는 사실만으로 감격한 상태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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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엎드려 있는 손흥민의 뒤로 대표팀 막내이자 예비 선수인 오현규가 달려오는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오현규는 오른손으로는 손흥민의 등을 토닥이며 달래주면서도 왼손으로는 아직 끝나지 않은 우루과이와 가나의 경기를 보여주기도 했다.
![손흥민을 위로하면서 우루과이-가나전 보여주는 오현규](https://static.smalljoys.me/2022/12/9333735_img_20221203174540_be5d7ffd_1670076204.webp)
눈물을 쏟고 있는 손흥민에게 위로와 함께 ‘강제 시청’을 시키는 오현규의 이성적인 행동이 웃음을 자아냈다고 한다.
![이하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https://static.smalljoys.me/2022/12/9333735_img_20221203174614_510bff2b_1670076204.gif)
![](https://static.smalljoys.me/2022/12/9333735_img_20221203174617_78ab579a_1670076207.gif)
네티즌들은 “강제 시청 진짜 웃기다”, “상대 선수도 위로해주는데 우리 선수는 ‘ㄴㄴ아직 안 끝남'”, “막내 진짜 귀엽다”, “오른손은 F, 왼손은 T 아니냐”, “오른손으로는 달래주고 왼손으로는 경기 보여줬다”, “맞다 저것도 중요하긴 하다”, “‘형 일단 아직 아니야’ 이거 아니냐”, “진짜 웃기고 귀엽다” 등 반응을 보였다.
오현규(수원 삼성 블루윙즈)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 명단 26명 안에는 들지 못했지만 손흥민을 비롯한 공격 포지션 선수들 중 부상이나 질병의 이유로 경기를 뛰지 못하게 됐을 때 투입하기 위해 27번째 예비 선수로 함께 했다고 한다.
![오현규](https://static.smalljoys.me/2022/12/9333735_img_20221203174708_0b860cfd_1670076210.web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