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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ies: 유머커뮤니티

새벽에 야동 보는 줄 알았던 ‘친오빠’ 모니터에 떠있던 뜻밖의 영상


“새벽 3시에 오빠가 컴퓨터 앞에서 뭔가를 보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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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온라인 커뮤니티 웃긴대학에는 “오빠 나 자고 있을 때 컴퓨터로…”라는 제목과 함께 몇 장의 사진이 담긴 게시물이 올라왔다.

 

웃긴대학

 

공개된 사진 속 ‘오빠’는 어두컴컴한 방 안 컴퓨터 모니터 앞에서 ‘뭔가’를 집중해 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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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는 인기척에 일어났지만 오빠는 이를 알아채지 못한 채 오롯이 컴퓨터 모니터에만 집중했다.

 

웃긴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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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는 얼마나 재밌는 영상인지 ‘몸을 흔들면서 리듬’을 탔고, 마치 천국에 온 듯한 행복한 모습을 하고 있었다.

 

이 같은 모습을 본 글쓴이는 처음엔 오빠가 ‘이상한 동영상’을 보고 있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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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그는 오빠를 존중하는 마음에 ‘행복한 시간’을 방해하지 않겠다고 다짐했지다.

 

하지만 계속 놔둘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gettyimages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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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글쓴이는 마음을 단단히 먹고 오빠의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 증거로 남기기로 했다.

 

오빠가 여동생에게 혼자만의 시간을 들키게 되는 끔찍한 순간인 것이다.

 

이후 사진을 찍어 확인한 글쓴이는 크게 놀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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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가 함께 있는 영상을 보고 있을 것으로 생각했지만 오빠가 주시하던 모니터 안에는 동요를 힘차게 부르는 북한 어린이가 있었기 때문이다.

 

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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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 감자~ 왕감자~ 정말 정말 좋아요~”

 

오빠는 글쓴이의 예상과 달리 북한 노래 ‘대홍단 감자’ 영상을 보며 따라하고 있었다. 엄격, 근엄, 진지할 줄 알았던 오빠의 숨겨왔던 깜찍함이 드러나는 상황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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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본 누리꾼들은 “야동이 정상 아니냐?”, “왜 이렇게 귀엽냐ㅋㅋ”, “어떤 의미론 더 충격적이네”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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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

 

현재 해당 사진은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고, 그런 가운데 사진 속 오빠가 글쓴이에게 보낸 문자도 공개돼 큰 웃음을 주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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