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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 같은 시간을 보냈다” … 콘서트 앙코르 이후 팬에게 고백한 자신의 건강 상태


아이유 건강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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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아이유(이지은)가 본인의 건강 상태를 밝혀 화제이다.

EDAM엔터테인먼트 제공

아이유는 지난 1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개최된 단독 콘서트 ‘The Golden Hour:오렌지 태양 아래’에서 마지막 곡으로 ‘너랑 나’를 부른 뒤 퇴장했다.

 

그러자 팬들은 ‘Love poem’을 무반주로 떼창하며 앙코르를 기다렸다.

 

이후 아이유 역시 ‘Love Poem’ 반주와 함께 등장했고, 팬들은 ‘걸음마다 함께할게. 우리는 완벽한 14년지기 친구니까’라는 문구가 적힌 슬로건을 들고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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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AM엔터테인먼트 제공

아이유 데뷔 14주년 기념일에 맞춰 미리 이벤트를 준비해 선보였다.

 

노래가 끝난 뒤 아이유는 “아주 나를 울리려고 수를 썼다. 이렇게 중요한 타이밍에 어떻게 그럴 수가 있나. 어떻게 ‘Love poem’ 떼창할 생각을 한 거냐”라며 “알아서 간주 점프까지 완벽하게 하시더라. 정신이 없어서 못 들을 것 같겠지만 밑에서 진짜 귀 기울여서 듣고 있었다. 감사하다”고 팬들의 정성에 고마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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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사실 오늘 공연은 솔직히 좀 어려웠다. 보통은 첫 공연이 더 훨씬 어렵다. 둘째 날은 상대적으로 길도 익히고 긴장이 좀 풀려서 훨씬 더 편한 분위기에서 진행되는데 사실 제가 귀에 약간의 문제가 있어서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이번 공연을 준비했다”고 자신의 귀에 이상이 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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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AM엔터테인먼트 제공

아이유는 “심각한 건 아닌데 1년 전부터 귀를 좀 잘 컨트롤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point 1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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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번 공연은 ‘진짜 나만 잘하면 되는데’, ‘당일에 내 귀만 멀쩡하면 되는데’ 생각했다”며 “목이야 좀 쉬어도 몸을 갈아서 하면 된다는 걸 안다.point 100 | 다행히 목상태는 잘 따라줬는데 어제 공연 말미부터 귀가 좀 안 좋아졌다”고 고백했다.point 142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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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어젯밤부터 오늘 리허설까지 약간 지옥 같은 시간을 보냈다. 오늘 첫 곡을 시작하면서도 ‘아!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는 마음으로 올라왔는데 오늘 공연은 정말 여러분이 다 하신 것”이라며 “제가 항상 하는 말이기도 하지만 그때마다 진심이다. 진짜 감사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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