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Categories: 국제라이프사람들

“살고 싶어요”… 낙태약 먹은 엄마 뱃속에서 150g 몸무게로 태어나 필사적으로 손 붙잡은 아기


“결정을 후회한다.

ADVERTISEMENT

작은 아기의 생명력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SWNS

지난 11일(현지 시각) 영국 매체 더썬은 에드워드 증후군 판정을 받아 임신 5개월 만에 뱃속에서 나온 아이의 사연을 전했다.

영국 랭커셔주에 사는 여성 로란 데니슨(Loran Denison)은 최근 넷째를 임신했다.

SWNS

하지만 임신 15주차에 아들이 에드워드 증후군의 장애를 가졌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ADVERTISEMENT

에드워드 증후군은 18번 염색체가 2개가 아닌 3개가 존재하는 치명적인 유전 질환이다.

SWNS

매우 드문 염색체 이상으로 보통 자연 유산 되거나, 50%가 생후 1주일만에 사망한다.

ADVERTISEMENT

정신 지체, 발육지연, 선천성 심장 질환 등의 정신 질환이 나타나며 5% 정도만이 1세까지 생존한다.

SWNS

데니슨은 남편과 상의 끝에 낙태를 결심했다.

ADVERTISEMENT

병원에서 낙태약을 먹은 후 유도 분만을 했다.

그런데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졌다.

SWNS

태어난 아기가 아직 살아있었던 것이다.

ADVERTISEMENT

아이는 150g의 작은 몸으로 열심히 심장을 움직였고, 심지어는 데니슨의 손을 꼭 붙잡기도 했다.

남편 스콧 왓슨(Scott Watson)은 한참동안이나 아들을 끌어안아 주었다.

SWNS

아이는 세상에 나온지 10시간 만에 끝내 사망했다고 한다.

ADVERTISEMENT

데니슨은 “심장 박동이 너무 강했다. 아들이 숨을 쉬고 있어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만약 시간을 돌릴 수 있으면 다른 선택을 내렸을 것이다. 후회되며 미안하다”며 안타까운 심정을 밝혔다.

ADVERTISEMENT

[저작권자 VONVON/ 무단복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위반 시 법적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