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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시간 동안 감금 당했습니다”.. 세 남자들에게 당했다는 낸시랭에게 오은영이 날린 ‘충격적인’ 일침(+내용)


암투병 중인 어머니를 두고 도망간 아버지, 유부남인 사실을 속이고 결혼까지 약속했던 전 남자친구, 리벤지 포르노 협박에 감금 폭행까지 가한 전남편까지. 모두 낸시랭의 인생에서 그녀를 괴롭힌 남자들이라고 한다.

11월 18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 팝아티스트 낸시랭이 출연해 안타까운 가정사와 고민을 밝혔다고 하며 이날 낸시랭은 오은영에게 “제가 이제 사람을 못 믿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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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못 믿으면 일이 됐든 무엇이 됐든 힘들어지지 않느냐”라며 속상함을 털어놓는 모습을 보였다.

이하 채널 A

낸시랭은 최근에도 배신을 당하면서 큰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우연히 알게 된 30대 여성이 처음부터 호의를 베풀었고, 급격히 두 사람 사이가 가까워졌지만 어느 순간 약속했던 일도 펑크내고 선뜻 구매했던 자신의 작품도 당장 환불해 달라고 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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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시랭은 “장문의 메시지를 받았는데 제가 그걸 보다가 충격 받아서 차 사고가 났다”라며 “극진한 호의를 보여줬던 그 동생이 그러더라.point 75 | 이혼 후 힘들었던 시기에 짧게 만났지만 위로해 주고 그랬던 걸 제가 다 믿었던 거다”라고 억울해 했습니다.point 1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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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로는 연락이 끊긴 상황이라고 하기도 했으며 차분히 낸시랭 얘기를 듣던 오은영 박사는 “이게 배신이라는 정의에 집어넣을 수 있을까 생각해 봐야 한다”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point 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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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는 “둘이 신뢰 쌓기에 시간도 짧았고 서로 그냥 잘 모르는 사람이었던 거다”라고 지적했다고 한다.point 67 | 1

오은영 박사는 “절친이나 원래 가까운 사람도 아니고 가족도 아니지 않냐. 그냥 그런 사람이었는데 마치 절친이 해주는 것을 기대하게 되면 거기서 과도한 상처를 받게 된다”라고 꼬집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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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낸시랭은 최근에 있었던 일로 “예전에 결혼을 전제로 사귀었던 남자친구와 2년 간 만났었다”라며 “나중에 보니 유부남에 딸까지 있었다”라며 충격받은 사실을 털어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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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전제 2년 만난 남친, 알고 보니 유부남

낸시랭은 과거 전 남자친구를 사기죄로 고소한 바 있습니다. 당시 고소장에 따르면 딸을 둔 유부남이란 사실을 속이고 총각 행세를 했다고 하며 게다가 자신은 전 대한민국 대통령의 6촌 조카이며 대기업 부회장과 막역한 사이로 500억원의 현금이 있지만 세무조사를 받고 있어 쓸 수 없다고 속여 낸시랭은 자신의 집을 담보로 2억원 가량을 빌려 지원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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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를 회상하며 낸시랭은 “그때 배신이 너무 충격이여서 어떤 말로도 그 상처를 표현할 수 었다”라며 “상대가 보여준 진실과 호의만큼 저도 진심으로 대했었는데 최근의 일이건 남자친구건 상대방들이 거짓말하고 금전적 정신적으로도 피해를 준다”라며 눈물을 흘렸다고 하며 이에 오은영 박사가 입을 열었습니다.point 18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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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는 낸시랭에게 ‘피해 의식’이 있다고 봤습니다.point 35 | 이어 “마음의 상처가 반복되면 마음이 굉장히 아프게 느껴질 수 있다.point 64 | 1정도의 상처를 느껴야 할 상황인데 50이상 느낄 수 있다.point 89 | 이는 회복하기 시간과 에너지도 쌓이는 깊은 상처”라며 안타까워하기도 했다.point 122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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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은 “중요한 대상과 관계에서 그동안 어떤 영향을 받았는지 한발 물러서서 정확하게 봐야 한다”며 낸시랭의 마음을 살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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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낸시랭은 울컥하더니 눈물을 보였습니다. 낸시랭이 작은 상처에도 큰 고통을 느낄 수 밖에 없던 이유는 바로 안타까운 가정사에 있었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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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시랭이 아버지를 ‘죽었다 생각’하게 된 이유

낸시랭은 “어릴 때 어머니가 17년간 암투병하다 세상을 떠나셨다”며 어머니 건강악화로 집안이 기울어졌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친 아버지란 분은 아픈 아내와 어린 딸을 두고 집을 나가 사라지셨다”며 아픈 어린시절을 고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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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마지막 모습을 떠올린 낸시랭은 “사라진 아버지 대신해 그때부터 가장이 됐다”며 방송활동도 생계를 위해 선택했던 것이라고 했다고 한다.

낸시랭은 “밤낮으로 병간호와 일하며 살았다”며 “친 아빠란 사람은 굉장히 큰 배신, 용서를 못 한다, 아버지가 죽었다고 생각한다”며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가슴 아픈 기억을 꺼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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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은 과거 낸시랭인 ‘부친 죽었다’고 방송에서 거짓말했던 것을 언급했고, 낸시랭도 “강심장’에서 그렇게 발언했다”고 인정했다고 하며 오은영은 “너무 상처를 준 아버지이기 때문에 낸시랭의 마음에서 심정적으로는 돌아가셨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point 1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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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과 관계에서 겪은 상처와 아픔은 낸시랭의 인생에 많은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point 37 | 큰 상처를 입으면 그 이후에 작은 상처만 입어도 엄청 따갑고 쓰라리다”라고 진단하기도 했다.point 82 | 1

안타까운 고백에 전남편 왕진진 사건까지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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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시랭은 2017년  마카오 출신의 문화 사업가 왕진진 위한컬렉션 회장과 결혼했다고 밝혀 화제와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하지만 이런 그녀의 발표에 의문을 제기하는 언론 보도들이 잇달았습니다.

그의 본명은 전준주로 1980년생에 전남 강진 출신이고, 교도소 복역 전력과 사실혼 관계인 여성이 있으며, 고 장자연 사건에도 관련이 있는 인물이라고 보도된 것입니다. 또한 각종 사기와 횡령 혐의로 여러 소송이 진행 중이라는 보도도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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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낸시랭 부부는 12월 30일 기자회견을 열어 자신들의 입장을 밝히는 시간을 가졌으나 현재까지도 논란은 가라앉지 않았습니다.

결혼 선언 이후 겨우 9개월이 지났을 무렵, 낸시랭과 전준주의 부부싸움 사건이 눈길을 끌었습니다.point 1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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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둘이 자정 무렵 집에서 부부싸움을 하다가 남편 전준주가 둔기로 문을 부수고 폭력을 행사하는 등 특수손괴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것이라고 하며 이후 낸시랭은 왕진진(전준주)과 이혼하겠다고 밝혔고, 이혼을 결심하게 된 이유는 왕진진의 거짓, 과거 행적 때문이 아닌 폭언과 폭행 때문이었다며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입장을 밝혔습니다.point 181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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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행의 내용은 상당히 충격적이었는데, 낸시랭은 “폭행의 시작이 남편 지인들이 있는 자리에서 얼굴을 때렸고 이후 점점 심해져서 집 안에 감금, 폭행까지 이어져 반복됐다”면서 “집 안에 둘이 있게 되니까 머리채를 끌고 방에서 거실로, 거실에서 부엌으로 끌고 다니면서 손으로 발로 주먹으로.point 19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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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몸, 팔, 등, 다리… 때리고 또 물건을 던져서 때리고.point 32 | 한번은 몇 시간에 걸쳐 감금, 폭행을 당해서 얼굴이 선풍기같이 보인 적도 있다”고 주장해 충격을 안기기도 했다.point 85 | 1

이혼 절차 중에는 왕진진으로부터 성관계 동영상인 ‘리벤지 포르노’ 공개 협박을 받았다고 주장해 더 큰 충격을 안기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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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과거의 아픔을 뒤로 한 채 오은영 박사의 조언대로 삶을 한발짝 물러서서 바라볼 수 있을 지 그녀의 귀추가 주목됩니다.

한편, 1976년생으로 올해 나이 47세인 낸시랭은 대한민국에서 활동하는 한국계 미국인 팝아티스트, 방송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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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베니스 비엔날레 당시 한국 대표로 참가하지 못하자 산 마르코 대성당 앞에서 빨간 란제리를 입고 바이올린을 켜는 퍼포먼스로 눈길을 끌면서 본격적으로 화제의 대상에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이후로도 몇몇 파격적인 퍼포먼스와 전시회를 선보이더니 2006년 8월 인간극장에 출연하면서 방송활동을 같이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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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예술가 낸시랭의 행보에는 많은 논란이 지속되어 왔는데, 네티즌들은 “도대체 이 사람은 뭐하는 사람인지 아직도 모르겠다”며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과거에는 한쪽 어깨에 봉제 고양이를 늘 메고 다녔으며 “큐티섹시 키티 낸시 앙~”이라는 독특한 자기 소개 멘트를 했습니다. 이런 기행 때문에 대중들에게는 상당히 널리 알려진 인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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