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Categories: 건강라이프

‘꽃가루 알레르기’ 있으면 ‘과일, 채소’ 알레르기 있을 확률도 높다


꽃가루 알레르기 있는 환자의 약 42%는 과일이나 채소에도 알레르기 반응을 보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ADVERTISEMENT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의 조사 결과, 꽃가루 알레르기 환자의 10명 중 4명이 ‘구강알레르기 증후군’ 반응을 보였다.

Everyday Health

구강알레르기 증후군은 과일이나 채소류의 알레르기 반응으로 나타나는 증상이다.

생과일이나 생채소를 먹고 나서 입술이나 입안, 입천장, 혀, 목 안쪽이 가렵거나 붓는 증상이 대표적이다.

ADVERTISEMENT

두드러기 같은 전신 피부 증상도 함께 나타나거나 기침이나 호흡곤란의 증상을 겪기도 한다.

Columbia Asthma & Allergy

과일이나 채소 중 꽃가루와 식품 항원이 구조적으로 유사한 종류가 알레르기 반응의 원인이 된다.

ADVERTISEMENT

대표적으로 ‘봄철 꽃가루’나 ‘가을철 잡초’ 알레르기를 보유하고 있다면 사과, 복숭아, 키위, 자두, 포도, 토마토 등에 구강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게 된다.

토란이나 인삼, 도라지, 더덕, 연근 등도 마찬가지다.

ADVERTISEMENT
Zespri Kiwifruit

식품에 노출되고 5분 안에 증상이 나타나지만, 30분 이상 지난 후 발병하는 경우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

ADVERTISEMENT

생으로 섭취할 경우 증상이 나타나며, 익히면 알레르기 성분이 파괴돼 문제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