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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의 불편한 ‘이중잣대’를 보여주는 일러스트 8


사람들은 흔히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이라는 말을 자주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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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를 판단할 때 객관적으로 생각하지 못하고 이중잣대를 들이미는 것, 특히나 자신에게 유리하게 상황을 인지하는 것을 가리키는 말이다.

사회에는 여전히 온갖 불편한 이중잣대가 만연해있고 그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은 성별과 관련된 관념들이다.

최근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 위티피드(WittyFeed)에서 소개한 사회의 이중잣대를 꼬집는 일러스트들을 모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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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여자는 점잖게 행동해야 한다

WittyFeed

남자들이 공공장소에서 아무렇지 않게 하는 행동 중 상당수는 여자들에게 허용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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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대놓고 가슴을 긁는 사소한 행동마저도 주변의 따가운 눈총을 받기 마련이다.

 

#2. 권력을 가진 자가 세상을 지배한다

WittyFeed

운전 중 핸드폰 사용은 위험하다고 말하지만, 정작 경찰들은 운전 중에도 무전기나 레이더, 속도 위반 카메라, 노트북 등의 여러 기기들을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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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이건 어디까지나 농담일 뿐, 진지하게 받아들이지는 말자.

 

#3. 남자가 이모티콘을 자주 쓰면 ‘게이’같아 보인다고?

WittyFeed

남성에게 씌워지는 편견 중 하나는 사소한 행동 하나하나에 “동성애자 아냐?” 라는 질문이 따라붙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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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당하게도 고작 이모티콘을 많이 쓴다는 이유로, 눈썹 정리나 피부 관리에 관심이 많다는 이유로 ‘게이 같다’는 말을 듣곤 한다.

물론 여성들이 이런 행동들을 똑같이 한다고 해서 어떤 부정적인 이미지가 씌워지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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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여성의 화장에 대해 지적한다

WittyFeed

남성들과 달리 여성들은 특정한 외모 조건을 갖추도록 은연 중에 압박을 받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화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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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들이 화장을 하는 이유는 그저 자기만족이고 그 날 화장을 할 지 말 지는 본인 스스로 결정하는 것이다.

다른 사람들이 이에 대해 왈가왈부할 권리는 없다.

 

#5. 테러 피해자는 애도하지만 교전 중 사망한 민간인은 어쩔 수 없는 희생으로 여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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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ttyFeed

자살 폭탄 테러로 인해 사망한 이스라엘 민간인은 ‘무고한 피해자’이지만 이스라엘 군인의 총격으로 인해 사망한 팔레스타인 민간인은 그저 사망자 수에 더해질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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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든 전쟁이든 민간인들의 희생은 모두 무고하고 일어나서는 안 될 비극이다.

 

#6. 남성과 여성에게 각기 다른 외모적 잣대를 들이민다

WittyFeed

의외로 사람들은 뚱뚱한 남성에게는 쉽게 살을 빼라고 이야기하지만, 뚱뚱한 여성에게 살을 빼라고 하는 건 실례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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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든 여자든 그의 외모에 대해 불필요한 지적을 받을 이유는 없다.

 

#7. 사회에 만연한 성적인 편견

WittyFeed

잘생긴 남자를 여자들이 단체로 쫓아다닌다고 해서 큰 문제가 일어나진 않지만, 예쁜 여자를 남자들이 단체로 쫓아다닌다면 ‘집단 강간범’이라는 비난을 받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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싫다는 사람을 쫓아다니는 것은 성별을 막론하고 모두 잘못된 행동이다.

소위 말하는 ‘사생팬’들이 남자 아이돌을 뒤쫓는 것도 심각한 위협이라는 것을 인지해야 한다.

 

#8. 결혼할 권리

WittyFeed

과거에는 혼인의 신성함을 보호해야 한다는 명목 하에 인종 간의 결혼을 금지했었는데, 수십 년이 지난 지금도 상황을 별반 다를 게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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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누구나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할 권리가 있고 동성애자도 마찬가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