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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유명인의 자녀가 다니는 어린이집 교사입니다”


한 어린이집 교사가 올린 사연이 누리꾼들에게 화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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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 “인스타 유명인의 자녀가 다니는 어린이집 교사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BBC

 

글쓴이는 “저희 반에 인플루언서?라고 할 수 있는 유명한 분의 자녀가 다니고 있다. 그런데 너무 불쾌한 것이 있어 사연을 적게됐다”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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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에 따르면 해당 인플루언서는 인스타그램에 어린이집 활동 사진을 올릴 때 자신을 비롯해 다른 아이들의 얼굴도 노출시킨다.

픽사베이/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글쓴이는 “개인정보 보호다 뭐다 해서 사진 내려달라고 대놓고 말하기도 사실 좀 그렇다. 원장님께서 직접 말씀하신다고 했는데 여전히 삭제가 안되고 있다”며 “문제는 어린이집에 있던 사소한 일들을 푸념 비슷하게 인스타 피드에 올리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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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인스타에 아이가 상처를 입은 글을 올리면 해당 게시글에 ‘교사가 뭐그러냐~ 애나 똑바로 보라고 해라’ 등등 얼굴도 모르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저는 마녀사냥 당한다”라며 “저는 아이들끼리 싸우면 최대한 표현하는 법을 알려주고 해볼 수 있도록 지도하는데, 그런 글을 올리면 ‘상대 아이가 잘못했네’, ‘담임이 개념없이 애를 못봤네~’ 등의 말이 올라온다”고 고통을 호소했다.point 230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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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사베이/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글쓴이는 “예쁜 모습으로 이것저것 물건 팔면서 돈 많이 버는 만큼, 사람들에게 좀 선한 영향력이 될수있었으면 좋겠다”며 글을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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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꾼들은 “헉 내 얼굴 내려달라고 당당하게 요구해요”, “신경쓰지마시고 고소하세요”, “물건파느라 바빠서 애도 안보고 맡기는가 봐여”, “인스타에 댓글로 쓰세요. 그분은 그게 더 잘 먹힐듯요”, “본인 사진 내려달라고 얘기할 권리 있습니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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