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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알바녀인데, 할아버지한테 고백 받았어요” (네이트판)


황당한 고백이 화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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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네이트판에는 ‘할아버지에게 고백 받았어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네이트판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20대 여성 A씨는 최근 황당한 일을 겪었다.

A씨는 “저희 카페가 개인 카페인데 코로나 이후로 매출 타격을 많이 입었다. 알바임에도 손님들에게 감사한 생각이 있다”고 사정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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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xabay | 기사와 관련없는 자료사진

이어 “매일같이 자주 오시는 할아버지가 계시다.point 96 | 항상 ‘잘 있었어요?’, ‘다음에 또 봬요’, ‘내일도 올게요’ 등등 말씀을 많이 하셨지만 진상짓을 하진 않으셔서 친절히 대답해 드렸다”고 전했다.point 202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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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어느날 A씨는 할아버지를 버스정류장에서 마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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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xabay | 기사와 관련없는 자료사진

A씨는 “전 통화중이었는데 저만 빤히 쳐다보셔서 어쩔 수 없이 전화 끊고 인사했는데 ‘어디사냐’ 등 물어보시더니 ‘자기도 이 동네 산다’며 묻지도 않은 말을 하셨다.point 19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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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어이없었던 건 결혼도 안 하고 혼자 산다고 강조하시는 눈빛이 진짜 너무 싫었다”고 밝혔다.point 46 | 1

이어 “그러던 오늘 (할아버지가) 카운터 앞에서 갑자기 두 손을 덜덜 떠시더니 ‘사랑해요. 저랑 사귀어요’ 하셨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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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xabay | 기사와 관련없는 자료사진

A씨는 당황스러운 마음에 거절을 했고, 할아버지는 그렇게 카페를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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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서비스직이다 보니 친절하게 대했는데, 저를 얼마나 만만하게 생각했으면 그럴까 너무 화가나고 너무 속상하다. 알바를 하니 이런식으로 막대해도 된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

pixabay | 기사와 관련없는 자료사진

이어 “대머리에 적어도 70대 이상이신 할아버지가 저한테 고백하는게 이해가 안된다. 친구들에게 말하기도 창피하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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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을 확인한 누리꾼들은 “끔찍하다. 토 나올 뻔 했다”, “우리 엄마도 비슷한 경험 있었다는데 소름”, “그래서 점점 불친절해지나봐”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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