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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에서 아버지 올라오셨다는 신입사원 말에 ‘사장님’이 준비한 ‘통큰 선물’


신입사원을 위해 사장님이 준비한 특별한 선물이 누리꾼들에게 감동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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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pastiseru’는 아버지에게 잘살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던 아들 장(가명)의 사연을 조명했다.

YouTube ‘林丟丟’

중국 장쑤성 쑤저우시의 외국계 무역 회사 행정 부서에 취직한 장은 시골에 계시는 아버지에게 전화 한 통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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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 엄마를 잃었던 아들에게 빈자리를 채워주지 못한 것 같아 늘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던 아버지는 도시에서 아들이 회사생활에 잘 적응하고 있는지 걱정이 돼 3일 뒤 방문하겠다는 말을 전했다.

장은 전화를 끊자마자 아버지를 뵙는 기쁨보다는 걱정이 먼저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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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Tube ‘林丟丟’

회사에 친한 동료 하나 없을뿐더러 아버지를 데리고 회사 구경을 시켜준다는 것 자체가 말도 안 되는 일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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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Tube ‘林丟丟’

이틀간 고민한 끝에 장은 퇴근 직전 사장님을 찾아가 그동안 끙끙 앓았던 속마음을 조심스럽게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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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Tube ‘林丟丟’

장은 “시골에 계시는 아버지께서 내일 올라오시는데…사실 제가 주변에 아는 사람이 하나 없습니다. 그래서 사장님께서 만약 시간이 괜찮으시다면 내일 저녁 식사를 함께할 수 있을까요”라고 조심스럽게 말을 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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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Tube ‘林丟丟’

사장님은 장의 부탁을 흔쾌히 허락하며 “내일 봅시다”라는 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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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아버지와 함께 출근길에 나선 장은 집 앞에 고급 승용차 한 대가 세워져 있자 깜짝 놀랐다.

운전기사는 장에게 “사장님께서 아버님과 도시 투어를 하고 천천히 오라는 말씀을 남겼다”라고 말하며 차에 타라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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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치 못한 사장님의 배려에 장은 “아버지 오셨다고 회사에서 특별 휴가를 주셨나 보네”라며 웃음을 보였다.

도심 드라이브가 끝난 후 “오늘 저녁 약속 있으시죠?”라며 운전기사가 자연스럽게 호텔 레스토랑을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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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 호텔 레스토랑에 얼떨떨한 표정을 감추지 못하던 장은 아버지 손을 잡고 함께 식당을 들어섰다.

사장님이 미리 예약한 레스토랑에 들어선 순간 장은 살면서 가장 큰 감동을 받았다.

그 자리에는 사장님뿐만 아니라 동료 10여 명과 따뜻한 저녁 만찬이 준비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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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Tube ‘林丟丟’

장이 문을 열고 들어오자 사장님과 동료들이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반갑게 아버지를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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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뿐만 아니라 식사를 하면서도 장의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사장님은 “이렇게 성실한 친구는 처음 봤다”라며 “우리 회사에 정말 필요한 친구”라고 아버지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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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들도 “장의 도움을 많이 받고 있어요”라며 칭찬을 이어갔다.

아들이 잘 지내고 있는 것 같아 안심한 아버지는 흐뭇한 미소가 절로 지어졌다.

YouTube ‘林丟丟’

다음 날 아버지가 시골로 내려가고 나서 장은 아침 일찍 출근해 사장님과 동료들에게 “덕분에 아버지가 마음 편히 시골에 내려갈 수 있었다”라며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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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회사에 대한 애착이 더 커진 장은 동료들을 위해, 또 사장님을 위해 누가 말하지 않아도 궂은일에 솔선수범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3년이 지난 후 회사 매니저로 승진한 장은 여전히 그날 일을 생각하면 가슴이 벅찬다고 언급했다.

장은 “그때의 순간을 신입 사원들에게 똑같이 베풀고 싶다”며 “그 마음이 곧 회사가 성장하는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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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기업이 문을 닫았던 금융위기 때도 승승장구한 이 무역회사는 몇 년째 엄청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