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팅에서 거지같다고 거절당했습니다”
지난달 3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남성 A씨의 사연이 재조명됐다. 해당 게시글에는 지난 2018년 커뮤니티에 올라온 사진이 첨부됐다.
사연에 따르면 A씨는 최근 여사친에게 소개받은 여성 B씨와 소개팅을 했다. 소개팅 당일 B씨와 함께 식당으로 가던 중 여사친에게 문자메시지가 왔다. 여사친은 “거지같이 입고 나오면 어떡하냐. 밥 먹지 말고 배 아프다고 헤어져라”고 말했다.
순간 황당해진 A씨는 B씨에게 “솔직히 말해달라. 왜 여사친한테 그런 식으로 말하냐”고 말한 후 헤어졌다.
A씨는 “상대방은 지방에서 서울까지 2시간 동안 버스 타고 왔다.
그게 미안해서 밥을 사려고 했는데 식당까지 걸어가는 길에 계속 핸드폰만 하더니 그게 전부 제 욕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까인 건 기분 나쁘지 않은데 스타일이 거지같다는 건 기분이 나쁘다. 그렇게 거지같냐”며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사진 속 남성은 검은색 바지에 캐주얼한 아우터를 입고 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흰 양말이 문제인 듯”, “그냥 평범한 패션 같은데”, “뭐가 문젠지 모르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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