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불편한 성문화가 최근 이슈가 됐다.
키리바시 공화국은 남태평양에 위치한 작은 섬나라이다.
이 나라에서는 성매매하는 여성을 ‘꼬레꼬레아’라고 부른다.
‘꼬레꼬레아’는 80년대 한국 어선의 선원들이 키리바시 여성을 성매매하면서 생긴 말이다.
이는 한국의 코리아(Korea)가 변형된 말로 한국 선원들이 정착한 후 키리바시에 성매매라는 문화가 새롭게 등장했다.
키리바시에서 성매매하는 여성은 대부분 빈곤층이고, 또한 그들중 70%가 미성년자였다.
키리바시는 성매매 문제가 심각해지자 지난 2003년 한국 선원의 정박을 금지했다.
하지만 2006년 한국 선원들의 승선을 다시 허용하면서 성매매가 다시 활발해졌다.
또한 베트남과 필리핀을 포함한 동남아의 많은 나라에도 한국인의 불편한 성문화는 널리 퍼져있다.
한국인 선원들과 현지 여성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를 일컫는 단어는 이미 동남아의 많은 나라에 만들어지고 있다.
경찰청은 해외성매수를 하다 검거된 사범은 지난 2012년 38명에서 2015년 387명으로 무려 10배가 늘었다고 발표했다.
또한 미국 국무부가 발표한 인신매매 보고서(Trafficking in Persons Report, TIP)에서 따르면 한국 남자는 9년 연속 동남아지역 아동 성매매 관광의 ‘주요 고객’이다.
이에 정부는 해외 성매매 사범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겠다 밝혔다.
그러나 성매매 사범들의 실제 여권 발급이 제한하는 상황은 거의 없어, 이에 대한 조치가 미흡하다는 의견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