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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까지 받아서”… 여캠한테 별풍선 2300만원 쏜 모쏠남의 최후


여캠에게 별풍선을 쏜 남성의 근황이 화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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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엔 ‘여캠한테 별풍 2300만 원어치 쏜 사람’이란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글 작성자 A씨는 한 여캠의 열혈 팬이었다.

그는 “약 2300만원 정도 별풍선을 선물했다. 누군가에게는 작다면 작고 누군가에게는 크다면 큰 돈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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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TV | 기사와 관련없는 자료사진

이어 “전 30년 넘는 인생동안 연애 경험이 없다. 안했다고 위로하고 살았지만, 솔직히 말해서 못했던 거다”라며 자신에 대해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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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항상 스스로 외모 비하를 했으며, 행복한 적이 없었다고 한다.

pixabay | 기사와 관련없는 자료사진

그래도 열심히 살아 착실하게 학자금 대출도 갚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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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하지만 현실이란게 늘 외롭고 아팠다. 유일한 낙이 유튜브 보는 거였다”고 전했다.

pixabay | 기사와 관련없는 자료사진

이어 “그러다 아프리카 여캠을 알게됐고, 별풍선으로 그 사람이 웃고 행복해하니 저 역시도 행복해지더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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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여캠의 번호를 받아 개인적으로 통화까지 하며 지냈다고 한다.

그러던 중 발뒷꿈치 골절을 당해 일을 할 수 없게 되었다.

pixabay | 기사와 관련없는 자료사진

A씨는 돈이 없으니 대출까지 받아가며, 식비도 아끼며 별풍선을 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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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저도 사람이다 보니 먹고 살아야해서, 그녀에게 용기내서 치킨 기프티콘 하나를 요청했다. 그러자 화를 내더라”고 밝혔다.

이어 “짧은 마찰이 있고 나서 저는 차단을 당했더라. 저에게 남은건 상처와 연체된 대출금 뿐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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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xabay | 기사와 관련없는 자료사진

A씨는 꿈도 희망도 없지만, 아직도 여캠이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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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을 확인한 누리꾼들은 “저러고 또 다른 여캠한테 별풍선 쏠 게 뻔하다”, “여캠도 무섭다. 나같으면 치킨 기프티콘 하나 정도는 주고 힘내라고 할텐데”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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