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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던 27살 남편, 치질 수술 후 하반신 마비됐습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의료 사고로 하반신이 마비된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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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치질 수술 후 장애인이 되어버린 남편의 사연”이라는 글이 게재됐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청원인 A씨는 “너무나도 원통하고 비참한 생활환경에 어려운 날을 보내고 있다”며 말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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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 남편은 3년전 27살 때 대전의 한 외과에서 치질 수술을 받았다. 수술 도중 다리에 통증을 느껴 의사에게 이야기 하자, 의사는 “마취과정에서 그럴 수 있다”며 수술을 진행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수술이 끝난 후에도 통증이 계속됐지만 병원 관계자는 대수롭지 않게 넘겨버렸다. 다음날 충남대학병원에서 검사를 한 결과 척추경색과 하반신완전 마비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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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건강하던 남편이 평생 고통과 통증, 잠조차 편히 잘 수 없고 기구를 이용해 생리현상을 처리해야 한다. 현재도 병원에 입원한 상태다”고 말했다.

 

이후 A씨는 의료 소송을 했지만 “치질 수술을 받은 것이 원고의 잘못”이라는 1심 결과를 받았다. 해당 병원은 처음엔 500만 원 정도를 몇 번 보냈지만, 현재는 다른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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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A씨는 “온 가족이 이루 말할 수 없는 고통에 너무나도 분통 터지고 억울해 하루하루를 눈물로 지내고 있다”라며 “국민이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 저희 가족에게 희망이 되어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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