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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중국음식 먹는 군인의 음식값을 대신 결제하자 정색한 아내 반응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이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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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작성한 A씨는 “모르는 군인들 밥 사준 남편”라는 제목의 글로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아내 A씨는 “안녕하세요. 좀 전에 있던 일로 글을 씁니다”라면서 글을 쓰기 시작했다.

앞서 결혼 2년차인 A씨 부부. 참고로 둘은 모두 한국 사람이나 남편의 경우 미국 국적을 지니고 있다고 한다.

사건은 당시 저녁에 벌어졌다고 한다.

구글이미지

날이 추워 짬뽕을 먹기로 한 이들은 퇴근 후 집 근처 짬뽕집에서 만났고 짬뽕 2개에 탕수육 하나 시켜서 먹고 있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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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있을때 군인 4명이 짬뽕집에 들어왔고그들은 짬뽕, 짜장, 탕수육 등 이것 저것 많은 메뉴를 주문했다고 한다.

무시하고 밥 먹던 A씨.

그런데 식사를 마치고 나가려던 참에 남편은 대뜸 군인 테이블로 다가더니“군인분들 너무 고생하시는데 제가 이 저녁 사도 될까요?”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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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들도 처음엔 놀란 듯 싶었지만 곧이어 “감사합니다”, “잘 먹겠습니다”라면서 감사인사를 전했다.

근데 A씨는 정말 이해가 안됐다고 한다.

구글이미지

A씨는 “한 그릇에 4-5천원 하는 그런 곳 아니고 8천원 이상 하는 곳이었습니다”라면서 설명했고 집에 오는 길에 “왜 사줬냐”고 남편에 질문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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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남편은 “난 미국국적이라 군대도 안 갔는데 괜히 좀 미안했다”라며 “미국에선 이런 거 흔한 일이다”고 설명했다.

그렇게 말한 남편의 말에도 A씨는 기분이 좋진 않았다고 한다.

A씨는 “자기 한달 용돈 얼마 되지도 않는데… 잘한 건지 뻘짓한 건지 모르겠네요”라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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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해당 반응을 보였다.

구글이미지

누리꾼들이 A씨를 지적하자 추가 글을 올렸다.

1. 뻘짓이라는 단어.. 잘못 선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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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모르는 남인데, 굳이 그렇게까지 해야 했나 싶었습니다.

저는 여고 여대 나오고 언니밖에 없어서 살면서 군인을 만날 일이 별로 없었습니다.

그래서인지 군인에 대한 생각을 해본 적도 없고, 그냥 남일처럼 생각했습니다.

댓글 읽고 앞으로는 고마운 마음을 갖고 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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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짬뽕값 기재

그냥 너무 싼 음식 사준 거 아니냐고 할까봐 적었는데 역효과를 불렀네요.

카드 내역을 보니 저희 테이블 28000원 군인분들꺼 62000원 해서 9만원 나왔네요

남편에게 아침에 어제 너무 멋있었다고 하면서 10만원 용돈 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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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오늘도 고생하시는 군인을 비롯한 경찰관 소방관 여러분께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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