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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알 ‘엽기토끼’ 살인 사건을 보고 남편이 ‘농담’을 던져 싸웠습니다”


지난주 방송된 ‘그것이 알고싶다- 엽기토끼’편이 화제를 모은 가운데 한 누리꾼이 올린 사연이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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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그알 보고 남편의 농담에 싸웠는데, 제가 예민한가요???’란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픽사베이/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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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는 “결혼한지 1년됐고, 어제 남편이랑 신정동 엽기토끼편 그알을 봤다. 그러다 못본 드라마 시그널도 다운받아서 보고 자려고 누웠다”며 말문을 열었다.

 

글쓴이는 무서운거나 잔인한거 잘 못 보는편이라 이전에 본 영상들이 떠올라 잠을 청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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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그것이 알고싶다

그러다 글쓴이는 “피해자 몸 안에서 생리대 두개랑 뭐랑 발견된게 떠올라 남편에게 ‘어떻게 들어가지?’라고 물어봤다. 무슨 답을 기대하고 물은건 아니었다. 걍 모르지~ 식의 답이 나올꺼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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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남편은 뜻밖에 ‘넣어볼까?’라고 장난스레 답했다.

 

글쓴이는 “성적인 문제 있는 사람 아니기에 당연히 농담인줄 알지만 너무 섬뜩하고 아내한테 농담으로라도 저렇게 말하는게 너무 소름 돋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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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사베이/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이에 “미친거아니냐고 어떻게 농담으로라도 그런말을 하냐고 말하면서 화냈는데 자기가 농담이 지나쳤다고 심했다고 사과는 하는데 제가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는거 아니냐면서 적당히 하라고 하더라”며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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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는 ” 저 농담식의 발언에 제가 예민하게 구는건가요? 장난도 정도가 있다고 생각하고 해서는 안될말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조언을 구했다.

 

이 글을 본 누리꾼들은 “나도 소름돋았다”, “농담은 같이 웃어야 농담이지”, “남편 발언이 너무 개념없다”, “두고두고 생각날듯”, “이혼추천합니다. 농담이라도 저런말을 하다니”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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