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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에 놔두었던 제 ‘자위기구’를 할머니가 분홍 수면양말인지 알고 신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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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출을 했다가 집으로 돌아온 남성은 문을 열고 안방에 누워있는 할머니를 보고 충격을 금치 못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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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와 수면 양말이라고 혼동했던 물건이 다름아닌 남성의 개인적인 (?) 사생활 용품이었던 것이다.

 

 

Twitter ‘analKABAO’

 

일본에 사는 할머니와 함께 살고 있는 이 남성은 자신의 방에 자위기구 2개를 구입해서 몰래 숨겨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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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오후에 할머니와 전화를 하다가 “발이 시려워서 네 수면양말을 신어도 되겠느냐”는 할머니의 물음에 자신에게 수면양말이 있었는지 순간 갸우뚱했지만 알겠다고 대답했다.

 

Twitter ‘analKABA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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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저녁 집에 들어온 남성은 할머니 방에 다녀왔다는 인사를 하러 들어갔다가 경악을 금치 못했다.

 

자신의 남성용 자위기구가 할머니의 발에 고이 신겨져 있었기 때문이다.

 

Twitter ‘analKABA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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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수면양말 정말 따뜻한 것 같다”고 이야기하는 할머니의 말에 한시라도 빨리 자위기구를 벗겨내고 싶었으나 할머니 발에서 빠지지 않는 자위기구 덕택에 그는 땀을 뻘뻘 흘렸다.

 

그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저 자위기구는 할머니가 신고 있는 모습이 떠올라 앞으로는 더 이상 사용 못할 거 같다.” 고 이야기했고 이를 읽은 네티즌들은 웃음을 참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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