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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떠난 ‘엄마 사진’을 바다에 흘려보낸 아들이 2년 만에 받은 전화 한 통


엄마를 잃고 슬픔에 빠졌던 아들이 2년 뒤 겪은 기적같은 사연이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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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현지 시간) 해외 이미지 공유 사이트 이머저에는 한 남성이 2년 만에 돌아가신 엄마의 사진을 되찾게 된 사연을 공개됐다.

사연 속 남성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에 살고 있으며 갑작스럽게 엄마를 잃은 탓에 슬픔과 충격이 너무나도 컸다고 고백했다.

차마 엄마를 떠나보내지 못할 것 같았던 남성은 여동생과 함께 엄마의 흔적을 들고 인근 바닷가인 애틀랜틱비치에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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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매는 유리병 안에 엄마의 사진과 사연, 가족들의 마지막 인사 등을 편지에 담아 바닷물에 흘려보냈다.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엄마를 못 보내겠다며 여동생을 끌어안고 하염없이 울던 남성은 하늘나라에서 편히 쉬라고 작별 인사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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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집으로 돌아온 후 2년이 흘렀고, 남성에게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전화를 건 이들은 놀랍게도 남성이 2년 전 흘려보냈던 유리병을 발견했다고 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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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병 안에 있는 연락처를 보고 직접 연락하게 됐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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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사진이 담긴 유리병은 3,850마일(약 6,195km) 떨어진 아프리카 모로코 타르파야(Tarfaya) 지역에서 발견됐다.

남성은 2년 만에 빛바랜 엄마의 사진을 다시 받아들었다.

기적같은 일을 경험한 남성은 “정말 놀라웠다. 엄마 사진이 대서양을 건너 이곳 아프리카에 도착했다”라며 “2년 만에 만난 엄마가 너무 반가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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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제는 웃으며 엄마 사진을 볼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어머니도 곁에서 멀리 떠나지 않은 채 우리를 지켜보고 계신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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