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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내게 관심이 없어”…주름진 얼굴이 서글퍼 성형한 57세 여성


여자는 할머니가 되어도 예뻐보이고 싶은 마음은 같다는 말이 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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흘러가는 세월이 서글프고 얼굴에는 주름이 한 줄씩 늘어갈때마다 시간을 멈추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듯 하다.

그런데 여기 나이 든 모습이 서글퍼서 ‘성형’을 강행했던 57세 여성의 사연이 있다.

‘SBS 스페셜’에 출연한 석현자(57)씨는 (주름진 얼굴을 보더니) “아무리봐도 너무 속이 상하다. 언제 이렇게 됐지?”라며 얼굴을 당겨보이더니 “다른 사람 같죠?”라고 물었다.

SBS스페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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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이곳 저곳 얼굴을 당기며 주름을 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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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주름이 자글자글한 얼굴이 마음에 들지 않았던 까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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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다가 남편에게는 “이 사람은 퇴근하면 나를 먼저 보는 게 아니라 오이를 먼저 본다”며 섭섭함을 은근히 털어놓아봤지만 남편은 “쌩뚱맞은 소리 하지 말라”며 타박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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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젊고 예쁠 때는 (나에게) 관심이 많았는데 (이제는) 가족도 그렇고 친구도 관심을 안 가지더라”라며 어릴 적 사진을 꺼내 들어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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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29살인데도 주름이 없지 않냐”며 “난 이렇게 변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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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남편 김남철(57)씨는 “집에 있는 거울 다 버리려 했다. 쓸데 없이 거울이 너무 많다. (아내) 얼굴이 축 처지면서 심술보 같이 생겼잖아”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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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주름이 생기면서 사람 성격이 이상해지는 것 같더라”며 아내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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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TV보면 성형해서 잘못된 사람이 많다”고 말해 아내를 만류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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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자씨는 “(아이들) 좋은 학교 보내고 살다보니 장사를 가리지 않고 다 해보게 됐다. 엄마로서 자식 키우느라 예쁜 옷 입히고 맛있는 거 먹이느라 나라는 존재를 잃어버리고 살아온 세월이 57년이다”라며 “눈물이 나려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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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성형외과에 찾아가 전문 상담을 받고 성형을 강행한 현자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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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아픈데도 하기 잘하셨나”는 피디의 질문에 “그럼요. 수술 전 사진 영원히 보고 싶지 않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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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후 짱짱하게 펴진 얼굴을 보더니 만족한 현자 씨는 “미스코리아 나가야 하는 것 아닌가?”라며 자화자찬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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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에 대해 남편은 “눈매가 고구려 시대 장군 같다”며 탐탁치 않은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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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마음이 아프네요. 남편분도 참..”, “가족이 칭찬이랑 좋은 말 많이 해주셨어야 했던 것 같다”, “남편이 저러니 외모에 대한 자신감, 자존감이 낮아지는 것이다. 그 전에도 충분히 예쁘셨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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