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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ies: 사회커뮤니티

고시생 등쳐먹다가 피눈물 흘리고 있다는 ‘노량진’ 근황


고시생의 필수코스였던 서울 노량진이 급격히 쇠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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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엔 ‘몰락중인 노량진 고시촌’이란 제목의 글이 인기를 끌었다.

온라인 커뮤니티

노량진은 다양한 학원과 고시원들이 몰려있어 고시생들의 메카로 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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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지난 5월 노량진의 유명한 고시식당이었던 ‘고구려식당’이 폐업할 만큼 상황이 좋지 않다.

티스토리 블로그

노량진을 찾는 학생들 수가 급격하게 줄어들고 있어 골목에는 가게를 내놓는 사장님들이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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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로 가득했던 고시원과 원룸들은 빈방이 속출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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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진이 쇠락하는 이유는 우선 ‘인터넷 강의’의 발달이 가장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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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인강의 발달로 굳이 서울 노량진을 오지 않아도 인기 강사의 강의를 들을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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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전체 고시생 수가 줄어들었다는 사실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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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무엇보다도 그동안 판을 치던 ‘고시생 등쳐먹기’가 통하지 않기 때문이다.

조선일보

부동산중개업소 업주 A씨는 “자꾸 인강이 문제가 된다고 하는데 그전엔 인강이 없었냐”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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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진에서 편의점을 운영하는 B씨는 “서울대 고시촌은 임대료를 낮춰서라도 유지하려 하는데 우리는 임대료가 계쏙 오르니 반대로 간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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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시생 C씨는 “고시생들이 많았을 때에야 시설이 구려도 울며 겨자먹기로 살았다. 지금은 시설 좋은 곳이 많아지며 굳이 비싸고 좋지않은 곳으로 갈 필요가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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