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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진료비 한눈에 확인하세요”…전국 첫 ‘자율표시제’ 본격 시행하는 경남


경남도가 10월부터 전국에서 처음으로 반려동물 진료비 자율표시제 시행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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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도는 반려동물 진료비 부담 완화를 위한 3대 지원정책의 첫 번째 정책으로 이달부터 창원 시내 동물병원 70개소에서 반려동물 진료비 자율 표시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한국방송뉴스

도는 경남수의사회와 협의해 마련한 반려동물 진료비 자율표시제 표지판 표준안에 따라 병원 내부에 부착할 수 있는 표지판을 제작해 지난달 각 병원에 배포·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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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시내 동물병원에서는 초진료·재진료, 개·고양이 예방백신, 심장사상충과 내·외부기생충을 포함한 기생충 예방약, 흉부 방사선, 복부초음파 등 주요 다빈도 진료 항목 20개 항목의 진료비를 표시한 표지판을 쉽게 찾아볼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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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사진/ 노트펫

병원별 진료비가 외부에 공개되면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은 가격을 비교한 뒤 동물병원을 선택할 수 있고, 반려동물 진료 비용을 사전에 예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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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는 창원지역에서 시범 시행하는 반려동물 진료비 자율표시제를 연말까지 정착시킬 방침이다.

 

이후 내년 말까지 8개 시 단위로, 2022년 말까지는 도내 전역으로 시행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사진/ 노트펫

진료비 표시항목도 진료 표준화가 가능한 항목을 순차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경남수의사회와 계속 협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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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반려동물 진료비 자율표시제 시행, 저소득층 반려동물 진료비 지원 등의 근거를 마련하는 ‘경상남도 반려동물 진료비 부담 완화 지원 조례안’도 최근 입법 예고했다.

 

정재민 도 농정국장은 “경남도의 반려동물 진료비 부담 완화 정책에 대한 많은 격려와 의견을 보내 줘 감사하다”며 “도민들이 저소득계층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반려동물 진료비 지원, 유기·유실 동물 발생 예방을 위한 동물등록 지원 등의 반려동물 정책사업에 대한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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