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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적 선택 암시 뒤 잠적’ 박진성 시인, 하루 만에 서울 용산구에서 ‘생존 확인’


지난 14일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고 잠적한 박진성 시인이 15일 오후 서울 용산구에서 생존 상태로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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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등에 따르면 박 씨는 이날 오후 늦은 시각 서울 용산구 한강로지구대에서 모습이 확인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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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박진성 시인은 하루 전인 14일, SNS를 통해 “매년 10월만 되면 정수리부터 장기를 관통해서 발바닥까지 온갖 통증이 저의 신체를 핥는 느낌, 정말 지겹고 고통스럽다”며 “저는 제가 점 찍어 둔 방식으로 아무에게도 해가 끼치지 않게 조용히 삶을 마감하겠다”는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글을 올리고 휴대폰 전원을 끈 채 잠적했다.point 261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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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작가였던 박 씨는 2016년 10월 여성 습작생 성폭력 의혹을 받았으나 검찰 조사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박진성 시인 페이스북

박 씨는 잠적 만 하루 뒤인 이날(15일) 오전 서울 종로 일대에서 휴대폰을 켠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기지국 정보 등을 확인해 그를 찾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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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씨는 이전에도 자신의 SNS에 신변을 비관하는 메시지를 남긴 뒤 쓰러진 채 발견되기도 했지만, 무사히 가족에게 인계돼 함께 생활하고 있었다.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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