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미국의 팝스타로 10대들의 우상이었던 아론 카터가 포르노 배우로 데뷔해 충격을 안겼다.
지난 4일(현지 시각) 아론 카터는 성인 사이트 ‘캠소다(CamSoda)’ 라이브 방송을 통해 샤워실에서 씻는 모습과 옷을 벗고 침대 위에 앉아 기타를 연주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캠소다 측은 사전 예고에서 “아론 카터가 바나나를 놀리듯이 먹고 발로 껍질을 벗기는 풋 페티시 행동과 마스터베이션을 할 것”이라 선언했으나 실제로 이러한 행위를 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아론 카터는 7살 때 데드 엔드(Dead End)라는 록그룹으로 활동하며 천부적인 재능을 뽐냈다.
1997년 11살에 발매한 앨범 ‘크러시 온 유(Crush on You)’가 12개국에서 골드를 기록하며 세계적인 스타로 떠올랐다.
그는 잘생긴 외모로 소녀들의 우상, 미소년 등의 이미지를 견고히 지켰다.
이후 2집(Aaron’s Party)과 3집(Oh, Aaron)이 빌보드 싱글 차트 4위와 7위에 기록하며 연달아 히트 행진을 이어갔다.
성인이 될 때까지 앨범 판매와 공연 수익 만으로 2억달러(한화 2377억 원)을 벌어들였다.
그러나 음주운전과 대마초 혐의 등 각종 사건사고로 끊임 없는 논란을 일으켰다.
아론 카터의 형인 그룹 백스트리트 보이즈 멤버 닉 카터는 아론에게 접근 금지 명령을 신청하기도 했다.
아론 카터의 충격적인 몰락에 외신들은 그야말로 충격에 휩싸였다.
외신은 “아론 카터가 금전적 이유에서 포르노 배우로 변신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매체 페이지 식스는 “아론 카터가 포르노 배우로 데뷔한 것은 약혼녀 멜라니 마틴의 영향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멜라니 마틴은 아론 카터보다 몇 개월 먼저 같은 사이트에서 포르노 배우로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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