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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단식 투쟁했었던 문 대통령, 세월호 7주기 추모의 글 공개했다


세월호 7주기 추모 메시지… 유가족들에게 위로와 감사 마음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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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세월호 7주기를 맞아 자신의 트위터·페이스북에 “아이들이 밤하늘의 반짝이는 별이 된 지 7년이 되었다”면서 추모의 글을 올렸다.

 

다음은 해당 추모 글의 원문

세월호의 기억으로 가슴 아픈 4월입니다.

아이들이 밤하늘의 반짝이는 별이 된 지 7년이 되었습니다. 살아 우리 곁에 있었다면 의젓한 청년이 되어있을 아이들을 생각하니, 짧지 않은 시간입니다. 미안한 마음 여전합니다. 서로의 버팀목으로 아린 시간을 이겨오신 가족들과 함께해주신 분들께 위로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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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만이 비극을 막고, 생명이 소중한 사회를 앞당겨줄 것입니다. 지난해 국회에서 ‘사회적참사 진상규명특별법’ 개정안과 특검이 통과되어 진실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습니다. 사회적참사 특별조사위원회’를 통해 성역 없는 진상규명이 이루어지도록 끝까지 챙기겠습니다. 속도가 더더 안타깝지만, 그 또한 그리움의 크기만큼 우리 스스로 성숙해가는 시간이 필요한 까닭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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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기억을 넘어 희망을 품는 ‘4·16민주시민교육원’이 문을 열었습니다. 오는 6월에는 해양안전체험관이 본격 운영되고, 12월에는 ‘국민해양안전관이 준공됩니다. 모두 아이들이 우리에게 남겨 준 것들입니다. ‘4·16생명안전공원과 국립안산마음건강센터’ 역시 귀중한 마음으로 마무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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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에 함께하고, 고통에 공감하면서 우리는 진실에 다가가고 있습니다. 자금의 위기도, 언제 닥칠지 모를 어떤 어려움도 우리는 이겨낼 것입니다.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어보자는 국민들의 외침, 잊지 않고 있습니다. 안전한 나라를 위해 오늘도 아이들을 가슴에 품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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