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미사일
북한이 지대공 미사일 등 6발을 동해와 서해상으로 추가발사한 것으로 확인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일 합동참모본부(합참)는 북한이 이날 오후 4시30분부터 5시10분 사이 신포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온천 일대에서 서해상으로 지대공 미사일 등으로 추정되는 6발을 발사했다고 전했다.
앞서 북한은 이날 오전 동해상으로 미사일 23발을 발사했는데, 이 중 1발은 NLL 이남 우리 영해에 떨어졌다.
이는 분단 이후 처음있는 일로 이 같은 북한의 무력도발로 경북 울릉군 일대에 ‘공습경보’가 울려퍼졌고, 울릉군 주민들이 큰 혼란을 겪어야 했다.
현재까지 울릉군 일대는 경계경보가 발령돼 있는 상태다 .
오후 1시27분께에는 동해상 NLL 북방 해상 완충구역 내로 100여 발의 포병사격을 감행했는데, 이는 명백한 9·19 군사합의 위반이다.
합참 관계자는 북한의 이번 도발에 대해 “탄도미사일은 9·19 군사합의에 명시된 지·해상에서 운용되는 포보다 구경과 위력이 크다”라며 “완충 구역 내에 북방한계선(NLL) 이남 수역에 탄착시킨 것은 명백한 군사합의 위반이자 도발”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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