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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택시로 불러…” 60대 남성과 중고거래하다 ‘소름돋는’ 일 겪은 여성


“당근 직거래 했는데 뭔가 이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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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는 “당근 직거래를 차 안에서 하자고 요구받으신 분 있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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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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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네티즌 A씨는 최근 당근마켓을 통해 2-30대 여성이 주로 사용하는 가방을 판매하려고 했다.point 2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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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안전을 생각해 거래 장소는 유동인구가 많은 지하철역 입구로 정했다”고 말했다.point 50 | 1

 

구매자가 약속시간보다 10분 정도 일찍 도착해 A씨는 얼른 물건을 챙겨 약속장소로 나갔지만, 구매자를 찾을 수 없었다. A씨는 “어디냐고 물으니 차 번호를 알려주며 택시라고 하더라. 멀지 않은 곳에 해당 번호의 택시가 있길래 그쪽으로 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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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구매자는 60대 이상으로 보이는 남성이었다. 그는 대뜸 차 안으로 들어오라며 돈이 들어있는 것 같은 봉투를 꺼냈다. A씨가 거절하자 구매자는 가방을 훑어보고는 “내가 생각한 물건이 아니다. 안 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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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어이가 없어서 뒤돌아서 바로 돌아왔는데 곱씹을수록 이상한 느낌이 든다”며 “아까 거래하려고 나갔다왔는데 아직도 심장이 두근거린다”고 토로했다.

커뮤니티 ‘네이트판’ 캡처

이를 본 네티즌들은 “범죄 수법같다”, “너무 이상한데 조심하세요”, “나도 같은 일 당한 적이 있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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