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산개 

 

문재인 전 대통령 측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받은 풍산개 2마리와 그 새끼 1마리를 키우지 않겠다는 뜻을 정부에 통보한 것으로 전해져 화제다.

이 같은 결정은 매달 250만원에 달하는 ‘개 관리비’ 예산을 누가 부담하느냐를 놓고 문 전 대통령 측과 정부가 의견 차이를 보이면서 이뤄졌다고 전해졌다.

지난 7일 조선일보는 “지난 6일,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문 전 대통령 측은 지난 5일 오전 행안부에 ‘퇴임과 함께 경남 양산 사저로 데려갔던 풍산개 3마리를 국가에 반납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라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월 최대 250만원 규모의 ‘개 관리비’ 예산 지원에 대해 정부 측은 난색을 표했고, 문 전 대통령 측은 선물 받았던 풍산개 2마리와 그들의 새끼 1마리를 다시 데려가라고 정부 측에 통보했다.

앞서 지난 3월, 청와대에서 지내던 풍산개 2마리의 거취는 국민적 관심사였는데, 풍산개 2마리의 거취를 두고 윤석열 대통령은 “키우던 사람이 키우는 게 맞지 않나”라고 말했다.

또 문 전 대통령은 “그러고 싶다”라고 말한 바 있다. 

결국 풍산개들은 문 전 대통령을 따라 경남 양산 사저로 이사를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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