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증을 단번에 날려주는 시원한 차.
우리가 목이 마를 때 마다 냉장고에 넣어 놓고 자주 찾게 되는 음료이다.
건강한 이미지를 갖고 있는 이러한 차의 경우도 종류에 따라 주의해야 할 차가 있다고 한다.
지난 11일 MBN ‘엄지의 제왕’에서는 우선 보리차와 현미차의 경우 아무 문제가 없다고 전했다.
한방내과 전문의 배한호 씨는 “보리차와 현미차에는 부작용도 특별하게 없고 카페인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뇨 작용이 없으므로 심장과 콩팥에 무리를 주지 않는다”고 밝혔다.
보리차의 경우 식이섬유도 풍부해 장 기능에도 도움을 준다고 한다.
그리고 현미차의 피틴산 성분은 노폐물 배출 작용을 해 현미차 또한 평소에 섭취했을 때 부작용 없이 몸에 좋은 것으로 드러났다.
자주 마시면 안되는 물도 있다는데, 이를 살펴보도록 하자.
옥수수수염차는 붓기에 탁월해 이뇨 작용을 하는 차로 흔히 알려져 있다.
이른바 살을 빼주는 ‘기능성 차’로 다들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이는 일반적으로 계속해서 섭취했을 때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한다.
배 전문의는 “장기적으로 마시면 이뇨 작용이 강해 심장과 콩팥에 무리를 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요즘 편의점에서 다양한 제품이 출시되며 인기인 헛개나무차의 경우도 마찬가지라고 한다.
과량 및 장기 섭취 시 간 수치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친다는 말이다.
또 눈에 좋다고 하는 결명자 또한 장기간 섭취 시 장을 차게 만들어 복통과 설사의 주범이 될 수 있다고 한다.
무엇이든지 과유불급, 차는 과량을 마시지 말고 적당히, 그리고 세 개의 차는 장기간 마시지 않도록 해야겠다.
이를 영상으로 다시 정리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