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의사가 수술실 CCTV를 반대하는 이유를 공개했다.
최근 의료 사고 분쟁을 빠르고 정확하게 해결하기 위해 수술실에 CCTV를 의무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수술실에 CCTV를 설치하더라도 의료사고 분쟁 조정 등을 목적으로 하는 경우에만 허용하면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것.
그러나 의사들은 수술실 CCTV 설치에 반대하고 있다.
과거 의사들은 MBN ‘황금알’에 출연해 수술실 CCTV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CCTV가 있으면 의사가 긴장하고 위축돼서 자기 실력을 발휘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다른 의사는 “수술실 CCTV는 개인정보 보호법에 어긋난다. 가장 좋은 치료는 의사, 환자, 보호자의 신뢰”라며 “수술실에 CCTV가 있으면 수술은 할 수 있지만 능력을 발휘하기가 쉽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에 패널은 “운전하는 차에 블랙박스가 있다고 해서 운전하는 사람이 줄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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