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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ies: 국제

‘신이 내린 몸매’로 칭송받던 모델이 고백한 ‘대머리’ 과거 (사진 9장)


러시아 출신의 모델 아나스타샤 시도로바는 큰 키와 섹시한 몸매로 러시아를 비롯해 전 세계의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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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트레이드마크는 탐스럽고 긴 붉은 머리로, 이 머리카락 덕분에 ‘붉은 머리 라푼젤’이라는 별명까지 얻었을 정도이다.

그런 그녀가 자신이 과거 ‘대머리’였음을 고백해 화제가 되었다.

Instagram @sidorovaanastasiya

아나스타샤는 불과 5년 전까지만 해도 탈모 환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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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17세였던 아나스타샤는 어느 날부터 머리카락이 얇아진 것을 느꼈고, 그 즈음 머리가 유독 많이 빠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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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던 그녀도 정수리가 보일 정도로 머리가 빠지자 사태의 심각성을 알아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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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바로 탈모 전문 병원을 찾았고, 안드로겐성 탈모(Androgenetic Alopecia)를 진단받았다.

안드로겐성 탈모는 남성 호르몬 때문에 발생하는 탈모로 아나스타샤는 각종 약물 치료를 받아야 했다.

Instagram @sidorovaanastasiya

아나스타샤는 당시에 대해 “지옥 같았다”며 “10대 때 대머리가 될까봐 공포에 떠는 것만큼 비참한 일이 없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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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아나스타샤는 탈모치료에 성공했다.

그리고 이후 자신만의 독특한 비법으로 머리카락을 관리하기 시작했다.

Instagram @sidorovaanastasiya

그녀는 머리를 감을 때 꼭 ‘황산염 샴푸’를 사용하는데, 황산염이 수분 흡수를 돕기 때문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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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오메가-3와 비타민D가 함유된 보조제를 사용하고, 머리카락 재생을 돕기 위해 케라틴 성분이 든 헤어팩을 하루에 한 번씩 사용한다.

그 후 자연적으로 머리카락의 60%를 말린 후 드라이어로 머리를 바짝 말려준다.

Instagram @sidorovaanastasiya

이런 방법으로 머리를 감으면 한 번 머리를 감을 때 무려 세 시간이 걸린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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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그녀는 머리카락 관리가 얼마나 중요한 지 알기 때문에 이를 기꺼이 감수하고 있고, “내 몸에서 가장 자랑스러운 부분은 몸매가 아닌 머리카락”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아나스타샤는 현재 헤어 제품 전문 브랜드인 팬틴(Pantene)의 모델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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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tagram @sidorovaanastasi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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