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Categories: 꿀팁라이프사람들사회소비자핫이슈

“고양이가 창문으로 뛰어내렸어요..”..폭염인데 고양이 20마리 방치하고 휴가 떠난 주인


폭염

ADVERTISEMENT

고양이 20마리를 제대로 돌보지 않고 폭염에 방치해 일부를 죽게 한 40대 주인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savitskaya iryna-shutterstock.com

지난 10일 울산지법 형사3단독은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40대 A씨에게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고 사회봉사 40시간을 명령했다고 전했다.

ADVERTISEMENT

 

A씨는 울산의 한 아파트에 거주 중으로, 지난해 8월 집안에 자신이 키우는 고양이 20마리를 그대로 두고 닷새가량 휴가를 떠났다.

 

더위와 굶주림에 지친 고양이들은 세탁실에 열린 창문을 통해 고층에서 뛰어내려 고양이 6마리가 죽었다.

ADVERTISEMENT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Johnathan21-shutterstock.com

평소 A씨는 고양이들에게 사료와 물을 제때 주지 않아 일부 고양이에게 피부염, 영양실조 등이 발견되기도 했다.

ADVERTISEMENT

 

또 고양이 분변이나 오물 등을 제대로 치우지 않아 아파트 주민들이 악취 민원을 여러 번 넣은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sbs 뉴스

재판부는 선고 이유에 대해 “피해 본 고양이 수나 가해 내용을 볼 때 사안이 가볍지 않다”며 “다만 돌봐야 할 고양이 개체 수가 급격히 늘어났고 투병 중인 가족을 간호하는 과정에서 여력이 없었던 점 등을 참작했다”고 전했다.

ADVERTISEMENT

[저작권자 NEWSNACK/ 무단복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위반 시 법적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