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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ies: 국제라이프문화

2만원에 주워 온 드레스, 경매서 ‘1억5천만원’에 낙찰됐다


“가치를 알아보는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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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엔 ‘2만원에 샀는데 1억5천만원에 낙찰된 드레스’라는 제목의 글이 인기를 끌었다.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화제의 드레스는 바로 미국의 영화배우 비비안 리의 드레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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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은 1960년대로 거슬러 올라갔다.

헤리티지 경매소

당시 유니버셜 스튜디오에서 일하던 수집가 겸 메이크업아티스트인 제임스 텀블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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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어느날 우연히 바닥에 떨어진 드레스 하나를 발견했다.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드레스에는 ‘스칼렛 프로덕션 드레스(Scarlett Production Dress)’라는 글자가 적혀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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텀블린은 즉시 이 드레스가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에서 비비안 리가 입은 것임을 알아차렸다.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평소에도 영화 관련한 의상 및 소품을 모았던 텀블린은, 의류회사 직원에게 20달러(약 2만원)에 드레스를 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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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세월이 흘러 2015년, 미국 베버리힐스에 있는 ‘헤리티지 경매소’에는 드레스가 출품됐다.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2만원이었던 드레스는 무려 13만7000달러(약 1억 4800만원)에 낙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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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을 확인한 누리꾼들은 “가치를 알아보는 눈이 중요하네”, “50년동안 존버를 했다니, 뭘해도 하셨을 분”, “수익률 미쳤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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